Skip to content

2018.11.27 12:44

복종

조회 수 211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텔레비전에서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는 ‘오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오리는 그 사람을 ‘엄마’라고 생각하며 따라다닌다고 합니다.
나중에 자기를 키워서 맛있는 훈제를 만들어 먹어버릴 사람이라는 것을 뜨거운 물 속에 들어가면서까지도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은 태어나면서 맨 처음 본 것을 엄마라고 여기는 ‘각인효과’ 때문입니다.

중세시대 ‘노예제도’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주인보다 훨씬 힘도 쎄고 싸움도 잘하고 머리도 좋은 노예들은 왜 똑같은 인간인데 주인에게 반항하지 못하고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복종을 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것 또한 ‘나는 노예로 태어났으니까 무조건 주인에게 복종 해야 한다.’는 ‘각인효과’ 때문입니다.

노예제도는 함무라비 법전(기원전 1760년경)에서 찾아볼 수 있고, 성경에도 노예제도가 확립된 제도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현대에 노예제도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현대에는 ‘자본’이 권력을 가지고 주인 노릇을 합니다.
노예들은 “나는 돈이 없으니까 무조건 돈 있는 사람에게 복종해야 한다.
돈이면 뭐든 다 한다. 돈이 최고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노예들이 주인에게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자식을 낳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도 노예들이 주인(자본)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은 자식을 낳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결혼하고 자식을 낳으라고 해 봐라! 내가 자식을 낳나. ‘종’신분을 내 대에서 끊으리라.
그런데 여기 놀라운 소식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세상 종의 신분에서 풀어 자유롭게 한다는 소식입니다.
‘노예’에서 벗어나 ‘주인’으로 살게 해 주시겠다는 자유의 소식입니다.

*요즘 여기저기 작은 하청 업체에서 일 하며 또 생활 속 주변에서 느끼는게 참 많았습니다.
우연이  이 글을 읽다가 공감이가 옮겨 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 염수정 추기경 2015 사순메시지 발표 file 홍보분과 2015.02.22 215
93 연령회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1 이글라라 2016.03.27 209
92 안드레아 보첼리와 헬렌 피셔의 '기도( Prayer)' 마르티노 2014.11.16 339
91 아버지&어머니학교 신청서 file 홍보분과 2016.10.03 177
90 아름다운 거리감 file 로사가족 2016.05.15 265
89 신정목 우르바노 신부님 강론이 실렸네요 file 홍보분과 2014.11.10 289
88 세월호 추모곡 링크 file 홍보분과 2016.10.03 269
87 세월호 참사 200일 - ‘가장 작고 가장 슬프고 가장 거룩한’ 성당 file 마르티노 2014.11.09 188
86 세월호 주교님 강론 file 본당수녀님 2015.04.16 156
85 성가대 특송 file 홍보분과 2019.01.14 137
84 성가대 특송 1 file 홍보분과 2019.04.25 169
83 사물인터넷 시대가 온다 file 마르티노 2014.11.20 274
82 분식들의 반란 ! 프리미엄 옷을 입는다 file 홍보분과 2015.03.20 172
81 부모와 자녀,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하게 소통하기 file 홍보분과 2017.07.12 954
» 복종 file 로사가족 2018.11.27 211
79 바보의 지혜 file 로사가족 2019.04.04 144
78 물처럼 1 file 로사가족 2015.01.01 327
77 명례성지에서 이해인수녀님 강의를 듣고_진은경 율리아나 file 마르티노 2014.11.05 251
76 만사형통_노후_7대비결 file 홍보분과 2015.03.06 175
75 마태 25장의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늘 깨어 있을때 입니다! 박종철 2018.02.15 24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6 Next
/ 6

51492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로 107-24 천주교 가음동성당 [ Gaeumro 107-24 Sungsan-gu, Changwon-si, Gyeongsangnam-do ]
주임신부 이창섭 아우구스티노 ‖ 전교수녀 김경하 가브리엘라 I 김유희 요한피셔 사무실 055-282-3667 ‖ FAX 055-275-3420
사무장 이우철 야고보 e-mail : lwc8290@naver.com
홈페이지 관리자 최병창 스테파노 e-mail : chang4802@daum.net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