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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살면서도 그 안에서 하느님을 보고,

하느님 안에서 정신없이 바쁜 하루 삶을 본다는 것은,

그야말로 열심히 산다는 것이다.

 

세상 한복판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누리며 그리스도와 일치해서 산다는 것은,

진리에 따라 살고 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시끌시끌한 세상에서 떠나 성당 안에서 성체를 조배할 때는,

그런대로 주님과의 일치가 이루어지지만

다시 세상으로 나가서 세상일에 휩쓸리게 되면 그 일치가 쉽게 깨진다.

어떻게 하면 성당에서처럼 세상 안에서도 ‘지금 이 순간의 성스러움’을 살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기도할 때처럼 활동할 때에도 ‘지금 이 순간의 성스러움’을 살 수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가장 적절한 대답은 “화살기도”일 것이다.

 

“화살기도”는 바쁜 일상에서 따로 조용한 시간을 내어 하느님께 기도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서

교회가 마련해 준 기도이다.

돈 보스코는 화살기도를 가리켜 ‘상인(商人)의 기도’라고 부른다.

화살기도를 통해서 우리 마음이 진정으로 주님께 향하고 있는지,

주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영혼의 적과 유혹 사악함을 쳐부수는 것이다.

화살기도를 통해서 우리의 마음을 다시금 경건히 들어 올리면서,

평범한 일상 안에서도 지금 이 순간의 성스러움’을 살아갈 수 있다.

화살기도는‘정신이 아니라 마음’을 하느님께 붙박아 놓는 기도이다.

성당 안에서는 주님을 주목하는 것이요, 일상에서는 주님을 지향하는 것이다.

이 지향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화살기도이다.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화살기도를 드려야 하는가?

피곤하고 짜증이 나고 삶의 의욕이 없어질 때 우리는 “성 요셉이여, 저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라고 기도할 수 있다.

또 긴장되고 어려운 일들이 삶의 평화를 빼앗아 갈 때 “성 요셉이여, 저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라고 기도할 수 있다.

또 화가 나 마음을 가라앉힐 필요가 있을 때 “성 요셉이여, 저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하고 기도할 수 있다.

외로움과 욕망에 시달릴 때에도 “성 요셉이여, 저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하고 기도할 수 있다.

 

이렇게 화살기도를 자주 반복해서 드리면서 지금 이 순간에 하느님의 현존을 받아들이고, 하느님의 뜻을 찾는 것이다.

물 위를 걷는 것만이 기적은 아니다. 지금 이 순간 땅 위를 걷는 것도 기적이고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아름다움과 평화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것도 기적이다.    -송 봉 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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