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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 참례의 중단, 신앙생활의 단절을 의미하는가?

혹독한 박해시기에 미사에 참례하고 싶어도 참례할 수 없었던 신자들은 어떻게 신앙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었을까요? 그들은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고 하신 그리스도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희망과 사랑 안에서 끊임없이 기도함으로써 시련의 시기를 이겨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은 부활의 희망을 간직한 채 기약 없는 사순 시기를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이 고통과 시련의 시간도 결국 지나갈 것입니다. 그때 우리 가운데 남아 있게 될 것이 무엇일까요? 상처와 아픔, 미움과 원망, 혐오와 비난, 분열과 다툼 등 온갖 부정적인 감정과 행위가 지배할 지도 모릅니다. 우리 마음 안에 믿음과 희망과 사랑이 머물 자리가 있을까요?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 마련하지 못한다면 우리도 그 절망의 대열 어딘가에 서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자들과 함께 봉헌하는 공동체 미사가 잠시 중단된 이 상황이 어떤 신앙적인 박해로 인한 것은 아니지만 모든 신앙인들에게 ‘도전’인 것은 사실입니다.

 

종교적 혐오와 비난이 난무하는 지금,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다른 이들의 행복과 선익을 위해 우리 신앙인들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때입니다. 무엇보다 미사에 참례할 수 없다고 우리의 신앙생활이 중단될 수는 없습니다. 매번 우리는 주님의 기도에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말하지만 우리 삶의 참된 양식인 ‘주님의 몸’, 곧 미사에서 주어지는 성체를 모시기를 얼마나 간절히 열망해 왔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날 미사의 독서와 복음을 읽고 묵상하며 하느님 말씀에 머무는 기쁨을 발견하십시오. 사순 시기의 정신에 따라서 기도와 자선과 단식을 더 적극적으로 마음을 다해 실천해 보십시오. 그동안 습관적으로 미사에 참례하면서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우리가 일상에서 잊고 있었던 하느님의 놀라운 선물에 대한 열망과 감사의 마음을 더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가톨릭신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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