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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회 성지순례 소록도를 다녀와서 ]
연령회에서 1년에 한 번 성지순례를 가는데 올해는 소록도를 정하여 44명이 순례하였다.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 하여 소록도라 알려진 이 섬은 한센병 환자를 위한 국립 소록도 병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곳은 한센병 환자들의 제2성당과 일반 병원 직원들의 제1성당이 있다. 우리 순례자들이 도착하자마자 미사에 참례. 그 곳 신부님의 강론 말씀과 피정 - 한센인들의 외로운 섬에서 세상과 철저히 소외당하고 가족들과도 단절 당하고, 온 몸이 짓이겨지고 고름이 터지고 손가락 발가락 모든 것들이 뭉그러지는 고통을 겪는 속에서 비참하게  한 생을 마감해야 하는 애환을  알려 주셨다.
이러한 곳에 1935년 한센병을 앓던 장순업 등 3명의 천주신자가 소록도에서 생활하게 되면서부터 공소가 설립되었고, 1960년에는 소록도 성당으로 승격 되었다. 그로부터 신앙을 갖게 된  환자들은 자신의 고통을 비관하는 마음을 승화시켜 하느님께 감사함을 갖게 되었고 세상과 자신을 사랑하는, 새 삶을 살게 되었다. 또 의사, 간호사들의 아낌없이 수고하는 공로가 있다. 특히 ‘두명의 할매 수녀’가 유명하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두 수녀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소록도에 들어와 43년 동안 한센인을 위해 봉사했다. 이들은 맨손으로 피고름을 짜내고 상처를 소독해 주며 6000명을 헌신적으로 보살폈다. 이들의 선행이 점점 알려져 의료봉사단과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 두 수녀의 삶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 국민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우리가 병자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하여 예수님 마음을 지닐 때 사회적 약자들의 한은 기쁨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 죽을 각오를 하고 예수님 앞에 나병 환자가 나왔다.
그는 “스승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  (마르코 1 : 40~45)
**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이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세상을 사랑하고자 합니다. **
우리 순례자들은 이 작은 섬에서 하느님 사랑을 배우고 우리 자신이 지닌 고통이라는 무덤의 문을 활짝 열고 부활을 기대하며, 청정한 공기와 함께 영적 육적으로 깨끗이 전대사도 받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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