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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우들이 외인 상가를 방문할 때는 신자인 나의 마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슬픔에 젖어있는 유가족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지혜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가톨릭 신자이므로 하느님은 모든 인간을 만드시고 사랑하신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하느님께 간단하게 성호경을 하고 마음속으로 "주님, 이 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라고 기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신자인 상가에 영정대신에 신위를 모셔놓고 있는 경우에도 세상을 하직한 영혼을 위하는 마음으로 절을 하는 만큼 그것은 그 집안의 일이지 나의 신앙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으므로 절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예를 표하기 위하여 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내적 신심 상태가 중요하지 외적으로 나타나는 행위에는 염려를 하실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 천주교에서의 가르침은 방문하는 상가의 상황에 맞도록 적절하게 예를 표하는 것이므로, 외인상가에 절을 하는데 있어서도 유교식의 신위를 모셨던지 아니던지 간에 그것은 그 상가의 문제이므로 나와는 별다른 관계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외인 상가를 방문하는 경우에는 슬픔을 당한 비신자들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마음으로 하는 기도나 직접적인 노력 봉사로써 그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좋은 표양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식을 고집하는 것은 옳지 않고 유가족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고인에게 절을 하는 가운데 자신의 마음속으로 "주님, 이 영혼에게 안식을 주소서!" 라는 기도로서 우리 식의 예를 표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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