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살아있는 그리스도로서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을 가득 채웠던
바로 그 똑같은 영으로 채워지는 것을 뜻한다.
예수님과 당신 아버지께서는
같은 영이요 숨인 성령을 함께 호흡하셨다.
성령이야말로 예수님과 아버지의
완전한 일치요 통교였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 (요한 14,10).”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다. (요한 10,30).”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고자하셨던 것이
바로 이 완전한 일치였던 것이다.
이는 성령의 은총이다.
영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아버지와 하나이셨던 바와 동일한
일치를 사는 것을 뜻하고,
그렇게 하여 이 세상에 하느님을
현존하시게끔 하는 것이다.
-헨리나우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