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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신경은  단순한  암송이  아니라  우리의  결단이요,  고백이며,  선포인  동시에  우리가  믿는  바를  그대로  살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그러므로

사도신경을  고백하면서  "나는  신의  존재를  믿는다"(라: Credo Deum)라고  "머리"로만  믿음을  고백하지  마십시오.  사도신경의  고백에는  분명 " 믿는 이"와  "믿는  대상"  사이에  긴밀한  관계를  나타내는  "in"이  들어가서  "Credo in Deum"이라고  표현하며  하느님께  대한  신뢰와  의탁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존재를  걸고  "신경"을  고백하십시오.  이것이  미사에서  아홉  번째  은총으로  가는  길입니다.

 

보편지향  기도는  보편교회를  위해서  모든  신자들이  한  마음으로  여러  가지  기도  현안을  만들어  대표자가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우리의  사랑과 연민의  마음을  담아서  간절한  청원이  되도록  해야합니다.  그러므로  뜨거운  연대적  사랑으로  "보편지향  기도"를  바치도록  하십시오.  이것이  미사에서  열 번째  은총으로  가는 길입니다.

 

말씀의  전례가  끝나고  성찬의  전례로  들어가기  전에  봉헌예물을  바치게  됩니다.  그러나  미리  봉헌금을  준비  않은  신자들이  사무실에서  천  원짜리  잔돈을  바꾸려는  모습과  또  그렇게  바꾼  단돈  천  원을  봉헌하면서도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치네"라고  성스런  성가를  부르며  천  원짜리  지폐  한 장을  누가  볼까봐  꼬깃꼬깃  꾸겨서  봉헌함에  넣고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볼  때에  씁쓸함을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봉헌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당신을  온전히  봉헌하신  그리스도와  같이  우리  또한  생명을  봉헌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봉헌예물은  우리  생명을  대신  하는  것이며  빵과  포도주가  제대에  봉헌될  때와  봉헌금을  내는  의미는  그  예물과  함께  나  스스로를  바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숨을  대신하는  정성으로  봉헌금을  바치십시오.  이것이  미사에서  열한  번째  은총으로  가는  길입니다.

 

"갈바리아  산에  계셨던  성모님처럼,  또  성요한과  거룩한  여인들처럼,  사랑과  연민의  정을  지니고  미사에  참례하고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엄청난  신비에  대해  정신을  집중하며  영혼을  구속하고  하느님과  화해시키는  신비에  마음을  집중하라"라고  피스카 제사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성  비오 신부님의  가르침과  같이  성찬례의  빵  하나가  우리를  한  몸이  되게  하는  놀라운  친교에  몰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찬의  전례가  거행되는  동안  신자들은  주로  침묵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이때  예수님이  그  안에  실제로  계시다는  것을  직관하면서  성변화를  깊이  관상하며  거기에서  이루어지는  신비한  파스카(pasca)제사와  친교(communio)와  실체적 현존(existentia substantialis)을  마음과  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변화(聖變化)를  관상하도록  하십시오.  이것이  미사에서  열두  번째  은총으로  가는  길입니다.      ---차  동엽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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