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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은총을  제대로  누리려면  필수적으로  알고  행동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미사를  신앙의  의무로만  여기고  주일  미사에만  참례하려는  자세는  아직  미사의  은총을  모르는  소치입니다.   미사에  자주  참례 할 수록  믿음은  커지고   내적치유가  일어나며  그리스도의  성품이  자연스럽게  우리  안에서  체질화(體質化) 됩니다.  그러하니  특별히  성체를  공경하고  시시각각으로  관상(觀想)하면서  성화(聖化)의  은총을 누리십시오.  미사를  거행하고  공경하며  관상하는  것이  첫  번째의 은총으로  가는 길입니다.

 

미사에  의무적으로  임하는  것과  기쁨으로  임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사를  "감사의  제사"라고  부르는  이유가  파스카  신비로  통해  주어지는  구원의  은총에  대한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미사를  통해서  구원될  수  있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큰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미사의  정신을  익히도록 하십시오.  이것이  미사에서  두  번째  은총으로  가는  길입니다.

 

미사에  수동적으로  참례하는  것과  능동적으로  참례하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사제가  미사를  행하고  있는  한  동작  한  동작  행위에는  큰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때  이  의미를  알고  함께  능동적으로  참례하게  된다면  더한  은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례동작과  자세의  의미를  숙지하십시오.  이것이  미사에서  세  번째  은총으로  가는  길입니다.

 

미사의  은총을  더욱  풍요롭게  누리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여  허둥대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거룩한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우리  마음가짐과  옷차림을  가다듬고  성서  및  성가책,  봉헌금  등  하나  하나를  챙기면서  "암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하느님,  이  몸은  애타게  당신을  찾습니다"(시편 42,1)라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미사에  참례하여  보십시오.  정성을  기울여서  미사에  임했을 때  미사가  얼마나  은혜롭다라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설렘으로  미사를  준비하십시오.  이것이  미사에서  네  번째  은총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  있더라도  사용할  줄  모f르는  것이면  그것은  내게  있으나 마나  하며  장식물에  불과합니다.  이와  같이  하느님의  거룩한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그분의  거룩한  사랑의  현존  안에  온전히  머물기  위해  내  자신이  고요함  안에서  집중하지  않는다면  미사의  은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미사 드리기를  싫어하고  있는  이유는  이  세  가지에  빠져들어  맛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고요함,  침묵,  집중을  몸에 익히십시오.  이것이  미사에서  다섯  번째  은총으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의  육체에서  이마는  지성(知)을,  가슴은  감성(情)을,  양어깨는  의지(意)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성호를  그을 때  동작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우리의  지성(머리)과  감성(가슴)  그리고  의지(양어깨)로  초대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바로  이러한  의미를  가슴에  담고  성호를  그으면서  (성부) "나를  만들어  주신  아버지  제게  오소서"하고  청하며  (성자) "나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님  제게  오소서"라고  초대하고  (성령) "내게  힘이  되시고  나를  이끌어  가시는  파라클리토  성령님  제게  오소서"라고  환영하면서  성스러움을  담아  성호를  그을  때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격(지성, 감성, 의지)에  강림하시어  머물러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호경도  초대하는  마음으로  그으십시오.  이것이  미사에서  여섯  번째  은총으로  가는  길입니다.

 

미사  때  참회의  기도를  드리는  것은  미사를  깨끗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봉헌하기  위하여  죄와  허물을  고백하고  성인들의  전구(轉求)의  힘으로  그  죄와 허물을  씻어내기  위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때  신앙생활은  "홀로"하는  고독한  싸움이  아니라,  산 이와  죽은 이  그리고  모든  신자들이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나아가는  "함께"의  길이란  것을  체험하게  되는데  이때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되면  더욱  깊은  용서와  치유가  행해지게  됩니다.  그 러므로  진실된 회개로써  "참회의  기도"를  바치십시오.  이것이  미사에서  일곱  번째  은총으로  가는  길입니다.

 

복음은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가  읽지만  실상  그때  말씀하시는  분은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시는  말씀을  경건하게  듣고  묵상해야  하며  강론  또한  사제의  말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으로  들을  줄  아는  마음가짐이  되어야  현실의  삶을  헤쳐나갈  희망과  믿음을  얻게 되고  치유를  받으며  악을  물리칠  힘과  지혜를  얻으면서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보장받게  됩니다.  똑같은  강론을  들어도  받는  은총은  각  사람마다  다르게  주어지는데  이는  예수님의  비유  말씀처럼  듣는  이의  마음이  길바닥  같을  수도  있고  돌밭  같을  수도  있으며  가시덤불과  좋은  옥토  같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개신교  신자들은  목사님의  설교에  감동을  받으면  "은혜롭다"  "은혜를 받았다"라고  "감사"를  표현하는  반면  가톨릭  신자들은  신부님  강론에  "좋았다"  "잘했다"라고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가  그  많은  은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총을  땅바닥에  떨어뜨리고  있는  것은  사제의  복음  말씀과  강론을  그리스도의  말씀과  주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직접  대하는  감격으로  복음(강론)에  경청하십시오.  이것이 미사에서  여덟  번째  은총으로  가는  길입니다.

 

차동엽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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