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22.08.24 11:19

회개하는 여러 길

조회 수 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회개의 여러 길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기를 원하십니까? 그 길들은 많고 또 다양합니다. 그리고 모두 다 천국으로 인도해 줍니다.

 

첫 번째의 길은 죄를 저주하는 일

두 번째의 길은 당한 모욕에 대한 용서

세 번째의 길은 기도

네 번째의 길은 애긍 시사

다섯 번째의 길은 겸손

 

첫 번째 길은 죄를 저주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이 의화되도록 먼저 여러분의 죄를 인정하십시오.” 예언자도 “내가 주님께 내 죄악을 아뢰나이다 하였을 제, 당신은 내 죄의 잘못을 용서해 주셨나이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여러분이 범한 죄를 저주하십시오. 주님께로부터 죄사함을 얻고자 한다면 그것으로 넉넉합니다. 자기가 범한 죄를 저주하는 사람은 죄에 다시 떨어지는 데에 느립니다. 여러분의 양심이 주님의 심판정 앞에서 여러분을 고발하지 않도록 이 양심이 지상에서 여러분의 내적인 고발자가 되게끔 자극시키십시오.

이 첫 번째 회개의 길은 훌륭한 길이자만, 이에 못지 않은 또 다른 길이 있습니다. 즉, 원수들에게서 당한 모욕을 기억치 않고 분노를 억제하며 형제들의 허물을 용서해 주는 일입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가 주님을 거슬러 범한 죄를 사함 받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속죄의 또 다른 길입니다.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또 회개의 세 번째 길을 알고 싶습니까? 그것은 마음 깊은 데로부터 솟아 나오며 또 충실히 바치는 열렬한 기도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의 길을 알고 싶어한다면, 그것은 애긍 시사라는 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풍성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또 한 가지 길을 덧붙이겠습니다. 사람이 양순하고 겸허하게 행동한다면 그로 인해 언급한 다른 길들에 못지 않게 죄의 뿌리를 근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복음서에 나오는 세리는 이것의 한 증거입니다. 그는 과거에 행한 일을 기억치 못하고 모든 것 대신에 자신의 겸손을 바치어 죄의 무거운 짐에서 해방되었습니다.
 

나태해지지 말고 매일 매일 이 다섯 가지의 길을 따라 전진하십시오. 이 길들은 걷기 쉬운 길들이고 가난이 결코 핑계가 될 수 없는 길입니다. 여러분은 대단한 빈곤 속에 산다 해도 항상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고 겸덕을 실천할 수 있으며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고 죄를 저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때 빈곤은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위에서 말한 네 번째의 길 즉 재물을 나누어주는 회개의 길에 있어서도(애긍 시사 말입니다.) 빈곤은 장애물이 되지 않습니다. 복음서에서 동전 두 닢을 바친 그 과부가 이것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가 입은 상처를 치료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그것을 실천에 옮기도록 합시다. 이렇게 하여 참된 회복을 이루어 신뢰하는 마음으로 거룩한 식탁이 주는 축복을 누리며 큰 영광 속에 영광의 임금이신 그리스도께 마중 나아간다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자비와 인자로 말미암은 영원한 복락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

  1. No Image 24Aug
    by 블루스카이
    2022/08/24 by 블루스카이
    Views 47 

    회개하는 여러 길

  2. No Image 01Sep
    by 블루스카이
    2022/09/01 by 블루스카이
    Views 158 

    화살기도는 언제, 어느 때 해야 하나?

  3. No Image 16Nov
    by 블루스카이
    2022/11/16 by 블루스카이
    Views 27 

    하느님의 숨

  4. No Image 23Aug
    by 블루스카이
    2022/08/23 by 블루스카이
    Views 58 

    최근에 연옥 영혼을 체험한 사람들 2

  5. No Image 23Aug
    by 블루스카이
    2022/08/23 by 블루스카이
    Views 69 

    최근에 연옥 영혼을 체험한 사람들 1

  6. No Image 30Nov
    by 블루스카이
    2023/11/30 by 블루스카이
    Views 22 

    천주교 신자들의 종류

  7. No Image 14Dec
    by 블루스카이
    2022/12/14 by 블루스카이
    Views 23 

    천국과 지옥

  8. No Image 01Aug
    by 블루스카이
    2022/08/01 by 블루스카이
    Views 56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9. No Image 25Aug
    by 블루스카이
    2022/08/25 by 블루스카이
    Views 58 

    주님의 기도

  10. No Image 30Sep
    by 블루스카이
    2022/09/30 by 블루스카이
    Views 67 

    죄의 유혹

  11. No Image 08Mar
    by 블루스카이
    2023/03/08 by 블루스카이
    Views 66 

    종교별 장례예식

  12. No Image 18Jul
    by 블루스카이
    2022/07/18 by 블루스카이
    Views 382 

    임종을 맞는 신자를 위한 기도

  13. 이화공원 묘원 참배_2

  14. 이화공원 묘원 참배

  15. No Image 01Nov
    by 구름바다
    2022/11/01 by 구름바다
    Views 22 

    이태원 사상자들을 위한 기도문

  16. No Image 29Aug
    by 블루스카이
    2022/08/29 by 블루스카이
    Views 56 

    위령성월 유래와 죽음에 관한 교회 가르침 / 허윤석 신부

  17. No Image 13Oct
    by 블루스카이
    2022/10/13 by 블루스카이
    Views 58 

    위령성월

  18. No Image 09Mar
    by 블루스카이
    2023/03/09 by 블루스카이
    Views 234 

    외인 상가 방문 요령에 대하여........

  19. No Image 11May
    by 블루스카이
    2023/05/11 by 블루스카이
    Views 67 

    오늘 날 예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20. No Image 19Sep
    by 블루스카이
    2022/09/19 by 블루스카이
    Views 62 

    영성생활이란?

Board Pagination Prev 1 2 3 ... 4 Next
/ 4

51492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로 107-24 천주교 가음동성당 [ Gaeumro 107-24 Sungsan-gu, Changwon-si, Gyeongsangnam-do ]
주임신부 이창섭 아우구스티노 ‖ 전교수녀 김경하 가브리엘라 I 김유희 요한피셔 사무실 055-282-3667 ‖ FAX 055-275-3420
사무장 이우철 야고보 e-mail : lwc8290@naver.com
홈페이지 관리자 최병창 스테파노 e-mail : chang4802@daum.net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