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의 마음

by 블루스카이 posted Sep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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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우리 모두가 하느님 안에 하나가 되도록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다.

봉사는 결코 동정이나 해결사의 입장일 수는 없다.

내가 이웃에게 희생의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도 바오로의 말씀처럼 그리스도 내안에 살으시는

그분의 선을 이웃에게 전하는 것이다.

이때 비로소 봉사자의 마음은 자기도취나 만족으로 흐르지 않고 

하느님 안에 올바르게 커 갈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이웃을 돕고 사랑하기에 앞서

우리 마음의 무질서함에서 질서를 회복하도록 점검해야 한다.

봉사자의 마음의 질서 회복은

자신의 삶에서와 올바른 봉사자로서 갖게 되는 근본이다.

언제나 하느님 안에 뿌리를 내리는 봉사자의 마음은

봉사의 순간에 어려움과 고통을 호소하는 이웃의 아픔에 동참할 수 있다.

봉사자의 마음이 하느님 안에 머물 때

인간의 지혜로는 획득할 수없는 하느님의 평화가 봉사자의 마음을 가득 채울 것이다.

하느님 앞에서 인간은 마음까지도 셈 바쳐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봉사에 임할 때

그분의 은총이 우리 안에 작용할 것이다.



주님,
올바른 봉사자가 될 수 있도록
제게 맡기신 사명에 충실하게 하소서.

제 체면을 세우기 위해서
과장되거나 거짓된 말을 하지 않게 하시고,
헛된 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
말한 것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게 하소서.

주님,
저의 보잘것없는 봉사를 통해서도
주님의 큰 사랑이 전해질 수 있게 하소서.    아멘.